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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숙집에 거주하는 여자들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이름을 붙여 상상하길 좋아하는 덕규에게 절호의 찬스가 찾아온다. 딱 한 번 봤지만 아주 예쁘다고 생각했던 주디가 방문을 열어놓고 샤워를 시작했다. 황홀하게 그 광경을 훔쳐보다 걸린 덕규는 하숙집 밖으로 도주를 시도하는데, 그 시간 이후 덕규에게 이상한 일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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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경훈은 속초시와의 문화 사업을 위해 속초를 찾는다. 속초에 낯선 그를 위해 안내에 나서는 시 관계자 은수. 경훈은 은수와 충동적으로 정사를 가진다. 저녁 술자리에 은수는 친구 진경을 데리고 온다. 둘은 미술전공자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어 말이 잘 통하고 술 한 잔을 더한 후 진경과도 관계를 가지는 경훈. 일을 핑계 삼아 간 속초라는 낯선 도시, 그리고 그곳의 낯선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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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센스 제로, 어울리지 않는 안경, 소심한 성격에 긴장하면 땀을 흘리고 말까지 더듬는 박 대리는 신입사원 채 사원을 몰래 짝사랑한다. 그러나 채 사원은 모든 남자 직원들에게 선망의 대상. 콧대도 높아 접근 불가. 박 대리는 월급을 착실히 모아 어플을 하나 구입한다. 슈퍼 AI로 만들어졌다는 어플과 연애를 시작한 남자. 짝사랑하는 채 사원의 사진과 원하는 체형을 입력하면, VIP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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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와 현정은 고아원에서부터 애틋한 감정으로 자라와 결혼한 신혼부부이다. 가정주부로서 하루종일 집에 있는 혜진을 위해 주말농장을 계약한 성수. 그곳에서 만난 농장 주인 혜진. 부부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혜진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는데...자신의 집에서 성수와 혜진의 불륜을 보게 된 현정.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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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의 부탁으로 몇 달간 청년모임회관을 관리하게 된 탁이는 성직자 지망생이다. 탁이는 그 주변을 떠도는 정체모를 떠돌이 소녀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마주치고 싶진 않은데, 배를 곪고 길에서 자는 모습을 본 뒤로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허름한 여인숙에서조차 방을 내주지 않는 소녀를 잠시 집으로 들여 보호하기로 한 탁. 소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거리에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탁이는 소녀에게 꽃님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보호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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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던 사이였던 지성과 예슬. 예슬은 지성을 부모님께 소개를 시켜 드리는데, 지성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결혼반대에 부딪힌다. 홧김에 자신을 평소에 좋아하던 누나와 섹스를 하게 되고, 얼마 후 결혼을 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예슬.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지만, 결혼 전 이미 지성의 아이를 임신해버린 예슬,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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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나리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새로 이사 온 앞집이 시끄러워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나리와 영희가 나온다. 민석은 새로운 이웃들과 술을 마시게 되는데.. 민석은 술을 마시다 영희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나리는 그런 두 사람을 오해하기 시작하고 민석은 나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재현과 나리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서로 엇갈리는 사랑의 작대기. 민석은 제대로 사랑을 찾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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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은제의 남자친구는 놀고 먹는 취준생 지철. 한편, 히키코모리인 중후는 우연히 가게에서 은제를 본 후 단골이 되었다. 그녀의 친절함이 자신을 향한 애정인 듯 착각하고 있다. 그녀의 SNS를 매일 보면서 스토킹하기 시작하는 중후. 결국, 순진한 얼굴로 은제에게 접근한 후, 은제를 감금하는데 성공한다. 은제가 사라지고 돈줄이 끊기자 지철은 은제를 찾느라 혈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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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잠자리도 마음처럼 되지 않고 회사에서도 상사들의 압박으로 인해 고단한 일상을 보내던 승범은 우연히 나인바를 들어가게 되고 바텐더가 건네준 한 잔의 술이 사건의 시작이 된다 다음날 잠에서 깬 승범의 옆에 누워 있는 여자가 아내가 아닌 처제?
한 잔의 술로 상상만 했던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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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아버지가 데리고 온 젊은 새엄마 성미. 아버지의 장기 출장으로 인하여 진수와 그의 아내 지연, 그리고 새엄마 성미 셋만 남은 집. 아버지의 장기 출장으로 욕구가 쌓여가는 상미. 성미는 짜증으로 진수와 지연은 밤일마저 못 하게되는데. 그녀의 짜증이 욕구불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고, 새엄마라 어떻게 할 수 없던 진수는 대신 해결할 방법을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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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 후 아들 동진과 둘이 살던 나연은 남편 형철의 사업 실패로 갈 곳이 없어진 후배 민주의 부탁으로 잠시 네 사람이 함께 살게 되는데. 형철은 민주를 섹 스를 하려 하지만 거절당한다.일자를 알아보지도 않고 빈둥대는 형철이 불만이 민주는 혼자라도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나가는데. 집에는 나연과 형철만 있는 상황. 형철이 잠든 사이 샤워를 하는 나연은 형철을 떠올리며 자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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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도원은 유민희라는 성적 노리개 여자에게 성욕을 풀며 살지만 성에 차지 않는다. 어느 날 선배 대호는 형이 사업이 부도가 나서 이곳저곳에서 돈을 융통하다가 회사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된다. 아내 성아와 함께 찾아가서 도원에게 돈을 빌리게 되는 대호. 그러나 이자도 못 갚아 도망자 신세가 되고, 결국 도원은 이런 틈을 타서 대호의 아내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힘들게 지내다가 대호와 성아가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