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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하나만 낳고는 아들을 못낳는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쫒겨나 산골마을에 몸종인 설아만 데리고 홀로 살고 있는 양화의 집에 오라버니의 의형제라는 정진이 사랑방손님으로 묶게된다. 가끔 찾아오는 양화의 남편(일제압잡이)에게 폭력적인 섹스를 당하는걸 목격하는 정진은 양화에게 연민을 품는다. 거부하던 양화도 정진의 진심어린 마음에 점점 마음을 열게되지만 정진을 좋아하는 설아는 정진에게 모든 것을 주었으나 배신당한다. 그리고 복수를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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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경훈은 속초시와의 문화 사업을 위해 속초를 찾는다. 속초에 낯선 그를 위해 안내에 나서는 시 관계자 은수. 경훈은 은수와 충동적으로 정사를 가진다. 저녁 술자리에 은수는 친구 진경을 데리고 온다. 둘은 미술전공자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어 말이 잘 통하고 술 한 잔을 더한 후 진경과도 관계를 가지는 경훈. 일을 핑계 삼아 간 속초라는 낯선 도시, 그리고 그곳의 낯선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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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자취집. 어느날 영훈은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다고 펫걸들을 집으로 부르자 한다. 마음에 안드는 동일은 니 마음대로 하라하고.. 다음날 도착한 두 명의 펫걸들. 시간은 일주일. 밥도.. 산책도.. 목욕도.. 다 해줘야하는 펫걸. 그런 펫걸들은 주인을 위한 동물적인 서비스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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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과 다현 부부는 서로에게 권태기가 온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진성의 제안으로 카페에서 알게 된 로사를 만나게 되고 단조로운 부부의 일상을 벗어 던지고 일탈로 빠져든다… 로사와의 만남은 진성과 다현의 부부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이들은 다른 부부인 성원과 민주부부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고 은밀한 제안을 한다. 이들 부부에게 빠져드는 성원과 민주는점점 더 과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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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광수의 집에 살고 있는 윤미에게 그녀의 엄마 정아가 갑자기 찾아온다. 아빠의 바람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혼하고 집을 나온 정아는 윤미에게 당분간 지내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광수가 함께 지낼것을 승낙하는데. 새 애인 철호와 만나며 광수와는 헤어질 생각이었던 윤미는 정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별을 미루는데, 금방 헤어진다던 윤미의 이별이 늦어지자 재촉하는 철호를 달래기 위해 윤미는 출장을 핑계로 엄마와 남자친구 둘만 남겨둔 채 집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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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작가로 나름 유명한 종화... 얼마 전 그의 초반기 소설 <끝사랑>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방영 되었는데... 원작 소설까지 판매1위 역주행을 하며 난리다. 아내 수정의 끝없는 구애로 결혼 한지 1년... 수정이 종화의 허락 없이 인터뷰를 허락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생애 첫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그 기자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동생 미수. 첫사랑. 내 아내... 15년 전 갑자기 종화의 곁에서 사라 진 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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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상철과 경미에겐 각각 아들 호영. 딸 정연이 있다. 정연은 앳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야설 작가였고, 글의 소재를 얻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열정적인 여성이었다. 엄마의 재혼으로 호영을 본 후 소설의 주제를 남매의 금지된 사랑으로 결정한 정연은 외동딸로 그 감정을 느낄 수 없어 의붓 동생 호영을 유혹하여 그 감정을 살려 글을 쓰려고 한다. 정연의 유혹에 호영은 누나가 될 사람과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없다며 그녀의 유혹을 거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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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태진과 아버지의 애인 소영과 함께 사는 주원. 사장인 아버지는 자신의 재력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는 어떻게든 자신의 곁에 두지만 그리 길지는 않다. 그런 아버지가 탐탁지 않은 주원이지만 그만큼 능력이 있는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받기에 그냥 넘어간다. 주원은 여자친구 지수를 집으로 초대해 아버지에게 소개하는데, 겉으로는 자상한 척 말하는 태진이지만 그의 눈은 점점 더 음흉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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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는 지현과 명진 여행의 끝은 이별이지만 끝날 때까지는 좋은 애인으로 있어달라 부탁하는 지현 그들이 도착한 곳은 외딴 섬에 사는 지현의 언니 수현의 집 반겨주는 수현과 형부 상호,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엔 알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가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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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대에 다니는 진우는 방학을 맞아 시외에 사는 고등학교 시절 체육선생님 민철의 집을 찾아간다.회사원 수현, 이제 갓 대학생이 된 수희, 두 딸과 함께 진우를 반갑게 맞아주는 민철. 며칠 후, 지방 세미나로 인해 출장을 가게 된 민철. 진우에게 미안해하며 집을 나선다. 그날 저녁, 밤 늦게 술에 취해 들어온 수현. 직장인의 고충을 늘어놓으며 푸념하다. 남자 만난 지도 오래됐다며 진우를 유혹한다. 다음 날, 운동을 마치고 들어온 진우에게 다가오는 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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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마지막 추억을 남기기로 하는 용호,성호 부부. 결혼 초 4명이 함께 갔던 바다에 여행을 떠나기로 정한다. 사실 서로의 상대를 좋아했던 그들. 넓게 트인 바다에서 각자 숨겨왔던 감정을 발산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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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잠자리도 마음처럼 되지 않고 회사에서도 상사들의 압박으로 인해 고단한 일상을 보내던 승범은 우연히 나인바를 들어가게 되고 바텐더가 건네준 한 잔의 술이 사건의 시작이 된다 다음날 잠에서 깬 승범의 옆에 누워 있는 여자가 아내가 아닌 처제?
한 잔의 술로 상상만 했던 환상적인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